디인시스템, 해외 발전소 종합상황실 구축 프로젝트 잇따라 수주

종합상황실 구축 토털솔루션업체인 디인시스템이 최근 잇따라 해외 발전소 종합상황실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디인시스템(대표 오수철)은 최근 쿠웨이트 아지루노스 화력발전소 주제어실 종합상황실 프로젝트에 이어 터키 투판벨리 화력발전소와 코트디부아르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디인시스템은 현대중공업·한국전력·SK C&C 등 플랜트·SI업체 협력사로 참여해 발전소 주제어실 종합상황실 구축을 맡았다. 디인시스템은 콘솔데스크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월 랙, 모니터 거치대 등을 구축한다.

디인시스템은 최근 해외 발전소 종합상황실 구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수출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디인시스템은 최근 해외 발전소 종합상황실 구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수출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디인시스템은 또 최근에는 일본 전기기업과 손잡고 볼리비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YPFB의 AMMONIA & UREA 프로젝트의 일부를 수주해 종합상황실 구축을 앞두고 있다.

오수철 디인시스템 사장은 “최근 해외 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수주가 늘어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0% 내외에서 올해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지사 등을 거점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인시스템은 지난해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화력발전소와 베트남 군시설 관제실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해외에서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