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현대차 지속성장 뒤에는 `특허` 있다

105만평 부지에 종합주행시험장과 실차 풍동시험장, 디자인 연구소 등을 갖춘 현대차그룹의 남양기술연구소. 신차와 신기술 개발은 물론 디자인, 설계, 시험 및 평가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모든 자원이 갖춰져 있다.
105만평 부지에 종합주행시험장과 실차 풍동시험장, 디자인 연구소 등을 갖춘 현대차그룹의 남양기술연구소. 신차와 신기술 개발은 물론 디자인, 설계, 시험 및 평가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모든 자원이 갖춰져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꾸준한 성장에는 2010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특허 경쟁력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은 최근 특허 등록이 빠르게 늘어 지난해까지 2350여개 특허를 확보했다. 특히 매출이 100조원을 돌파한 2010년부터 특허를 공격적으로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대차는 158조원의 매출로 전년(163조원) 대비 다소 줄었음에도 특허는 전년에(353개) 비해 31.7% 늘어난 456개를 등록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가 2011년 남양기술연구소 내 특허팀을 특허실로 격상하고 전문인력도 꾸준히 증원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특허 등록 추이(2004~2013년, 단위: 건)
현대차의 특허 등록 추이(2004~2013년, 단위: 건)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현대차가 당면한 ‘분쟁 리스크 Top6’와 △현대차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현대차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의 IP 관련 활동과 소송 동향 △현대차를 제소한 NPE의 트렌드 분석 △11개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현대차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현대차 지속성장 뒤에는 `특허` 있다

김달기자 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