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링크사업단, 금융실무 캡스톤 디자인 강좌 개설

영남대 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LINC)사업단(단장 이희영)이 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대구은행과 공동으로 금융실무 캡스톤 디자인 강좌를 개설했다.

영남대 경영학부가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2014학년도 2학기 정규강좌로 편성됐다. 지난 6월 영남대 석좌교수로 부임한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및 DGB금융지주 회장이 주관하고 대구은행의 주요부문 부서장급 실무자가 직접 강의에 참여한다.

영남대링크사업단이 금융실무 캡스톤 디자인강좌를 개설했다. 대구은행 실무자가 강의를 하고 있다.
영남대링크사업단이 금융실무 캡스톤 디자인강좌를 개설했다. 대구은행 실무자가 강의를 하고 있다.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영남대 석좌교수)은 지난 12일 영남대 상경대학에서 첫 강좌를 열었다. 이날 하 석좌교수의 강좌 소개에 이어 ‘은행 비가격경쟁력 요소와 경쟁우위 확보방안’에 대해 이제태 대구은행 감성마케팅실 부실장이 첫 수업을 시작했다.

유철헌 스마트체널부 계장이 ‘금융기관 비대면채널 활성화에 따른 효과적인 SNS마케팅 전략’을, 이창우 경영전략부 팀장이 ‘저성장 저금리, 경영 패러다임 변화와 성장전략’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수업과 함께 6명씩 5개팀을 구성해 1학기 동안 조별 활동을 통해 각 팀별로 주어진 과제를 분석·연구하는 활동을 병행한다.

강사로 나선 5명의 은행 실무자들이 각각 1개 팀을 전담하게 되고 금융실무 관련 과제를 부여받게 된다.

박종무 영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강좌 개설로 재학생들의 금융실무 역량 향상과 함께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링크사업단 및 시중 금융기관 등과 연계한 실무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