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러리스 카메라 NX1 공개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4-NX’ 행사를 열고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전시회 포토키나 2014의 삼성 부스에서 미디어 관계자들이 카메라 NX1을 체험하고 있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전시회 포토키나 2014의 삼성 부스에서 미디어 관계자들이 카메라 NX1을 체험하고 있다.

현지에서 16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전시회 ‘포토키나 2014’에 앞서 개최한 행사다. NX1에는 자체 개발한 이미지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했으며, 0.055초 속도의 자동초점(AF) 기능을 제공한다. 셔터 속도는 8000분의 1초며, 연사 속도도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5장이다. 야구 경기의 타격 순간과 같은 고속 장면을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샷’ 모드를 탑재했다. 4K 초고화질(UHD)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블루투스를 탑재하고, 와이파이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장착해 촬영한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 한명섭 삼성전자 이미징사업팀장(부사장)은 “NX1은 차세대 카메라 기술을 고루 갖춘 빠르고 정확한 카메라”라며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전시회 포토키나 2014의 삼성 부스에서 미디어 관계자들이 카메라 NX1을 체험하고 있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전시회 포토키나 2014의 삼성 부스에서 미디어 관계자들이 카메라 NX1을 체험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