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4용 쿼드HD(2560×1440) 슈퍼아몰레드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에서 신기록을 경신하며 종합평가점수 ‘엑설런트 A(Excellent A)’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평가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용 슈퍼아몰레드는 색정확도·해상도·밝기·야외시인성 등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구현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3 대비 해상도는 2배, 인치당픽셀수(ppi)는 25% 이상 높아졌다. 높아진 해상도로 구동 전력 소모는 더 많아졌지만 소재의 개선으로 전체 소비전력은 14% 낮아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갤럭시노트4는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맞춰 색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포토, 어댑티브, 베이직, 시네마 등 4가지 스크린 모드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이 같은 ‘색 조정’ 기능이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갖춰야 할 핵심적이고 유용한 기술이라 평가했다.
색 정확도는 1.5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색 영역 또한 일반적인 색 기준인 ‘sRGB’와 전문가용 모니터에 적용되는 ‘어도비 RGB’ 기준을 모두 적용, 표준에 가장 부합하는 색 범위를 가진 것으로 측정됐다.
또 갤럭시노트4는 750니트의 높은 밝기와 업계 최저 수준인 4.8%의 반사율, 무한대에 이르는 명암비 등으로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확보, 야외시인성 부분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우종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전무)은 “갤럭시노트4 쿼드HD 슈퍼아몰레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끊임없는 도전이 일군 기술의 결정판”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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