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한국 가요계, 밴드 설 자리 부족해…활성화 됐으면"

윤도현 "한국 가요계, 밴드 설 자리 부족해…활성화 됐으면"

가수 윤도현이 한국 가요계의 밴드 음악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예스24시무브홀에서 윤도현 솔로 미니앨범 ‘노래하는 윤도현’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도현은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은 후배 밴드를 묻는 질문에 “어제 국가스텐의 곡이 나왔다. 내가 참 아끼는 동생들이다.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자신의 기자간담회인데 후배 홍보를 해주는 것이 놀랍다. 다른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그는 “요즘 가요계를 보면 밴드 음악이 설 자리가 없다.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가면’이라고 새 앨범이 나왔다. 노래도 참 좋다. 밴드 음악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YB라는 밴드의 멤버로 활동해 온 윤도현은 지난 2005년 솔로 프로젝트 앨범 타이틀곡 ‘사랑했나봐’로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자신의 솔로곡만으로 채워진 음반을 5년 만에 발표한다. 이번 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은 그 어떤 앨범보다도 윤도현을 온전히 담아낸 앨범이다.

한편, 이날 앨범을 발표한 윤도현은 10월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