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가장 많이 보유한 특허는 스마트카와 관련된 운전자 감지(Wheeld) 부문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에 따르면 올 7월 기준으로 현대차는 운전자 감지 관련 특허를 280여개 보유했다. 차량 컨트롤(Vehicle Control, Guidance, Operation, or Indication)과 차체(Bodies) 부문이 각각 180여개와 160여개로 뒤를 잇고 있다.
현대차가 보유한 특허들은 2000년대 특히 2004년 이후 집중 등록됐다. 2004년 이후 운전자 감지 부문 219개, 차량 컨트롤 부문 152개, 차체 부문 107개 등이 등록됐다. 이는 현대차가 2000년대 들어 품질 관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기술 혁신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세계적 자동차종합연구소를 지향한 남양기술연구소가 문을 연 것도 이 시기다.
현대차는 2003년 5월 글로벌 자동차업체와의 기술 경쟁에 대응하고자 현대차 울산연구소와 기아차 소하리연구소를 통합해 남양기술연구소를 출범시켰다.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현대차가 당면한 ‘분쟁 리스크 Top6’와 △현대차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현대차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의 IP 관련 활동과 소송 동향 △현대차를 제소한 NPE의 트렌드 분석 △11개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현대차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달기자 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