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해상도 3840×2160, 4K 동영상을 케이블 1개로 손쉽게 재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포트 1.3이 나왔다.
비디오와 멀티미디어 장치 표준화 단체인 영상전자표준위원회(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VESA)가 디스플레이포트를 이용해 4K 동영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표준인 버전 1.3을 발표한 것.
디스플레이포트 1.3은 최대 대역폭을 32.4Gbps로 끌어올려 4K 동영상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기대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1.3은 4K 동영상 뿐 아니라 해상도 5120×2880, 5K 동영상까지 지원한다. 기존 디스플레이포트 1.2의 경우 최대 대역폭은 21.6Gbps였다. 또 디스플레이포트 1.3 케이블 1대면 4K 디스플레이 2대 출력이 가능하다. 4K 디스플레이 2대를 이용한 듀얼 스크린도 가능한 것이다.
디스플레이포트는 맥을 통해 주로 이뤄지고 있는 썬더볼트(Thunderbolt), AMD가 주도하는 표준인 독포트(DockPort) 등에서 쓰이는 상위 규격인 만큼 앞으로 더 높은 대역폭을 갖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등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레티나 해상도를 지원하는 아이맥과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는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