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루(대표 김진호)는 자사 파티클 시험 랩(LAB)에 0.1마이크로(㎛) 크기 이상의 파티클을 검사할 수 있는 ‘OTUM’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중의 청정 용품은 품질이 각각 다르고 파티클 발생의 차이가 심해 검사를 하지 않고 사용하면 클린룸에서 만드는 제품에 불량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인 입자 계수기로는 클린룸용 방진복·마스크·장갑 등을 검사할 수 없다.
회사는 이를 측정할 수 있는 텀블링식 시험 장치를 설치하고 시험 가동을 끝냈다. OTUM 시리즈는 올루가 첨단 산업용으로 개발했다. 미국의 넬슨 랩이나 일본의 카겐 등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사보다 장치 정밀도와 시험 속도가 빠르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