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패션 본고장 영국에서 패션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영국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애쉴리 윌리엄스(Ashley Williams)와 함께 현대적인 디자인의 의류 가방을 제작했다. 행사에 입을 정장이나 드레스를 보관하기에 넉넉한 크기로 의류를 외부 오염과 손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이 가방은 영국 유명 백화점 ‘존 루이스’에서 LG전자 세탁기를 구매하거나 온라인 가전 매장 ‘에이오닷컴(ao.com)’의 SNS행사에 당첨된 고객들에게 증정된다. 또 애쉴리 윌리엄스의 홈페이지에서는 한정 수량이 판매된다.
애쉴리 윌리엄스는 “의류는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전자와 이번 협업으로 만든 의류가방과 LG전자의 앞선 세탁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아끼는 옷을 더 오래 입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세탁기의 옷감 보호·유지 기술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런던패션위크’ 행사의 공식 의류 관리 업체로 선정돼 무대 의상을 관리하는 ‘스팀팀’을 운영한다. 9월 한 달 간 LG ‘6모션’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의류 구매권과 이탈리아 밀라노·프랑스 파리·영국 런던 여행권 등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행사 홈페이지(lgfashionprizes.com)에 제품 구매 정보를 기입하면 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