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외고, 등록금 대비 교육비 재투자 경기권 3위 선정

과천외고, 등록금 대비 교육비 재투자 경기권 3위 선정

학교알리미 2013학년 예산자료에 따르면 과천 외국어 고등학교는 전국 총 31개 외고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면에서 1,156만원으로, 등록금 대비 학생의 교육비 재투자율에서 전국 6위, 경기권 3위로 톱 10에 올랐다.

외국어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 비율이 중요한데, 교육비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비용으로 교육비가 많을수록 학교 단위의 투자가 더 활발히 이뤄진다는 뜻이다.



이처럼 과천외고는 사립외고임에도 불구하고 과천시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근처 마사회에서 지원하는 승마체험과 신개념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등 정규수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90여 개의 동아리가 형성돼 있어 다양한 활동에 근거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또한 토론 수업, 수요 음악회, 재능 기부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과천 외고는 최근 대학입시에서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논술강좌도 개설했다. 외부 강사를 초빙해 진행되는 강좌는 알찬 수업 구성은 물론 과천시에서 50%의 보조금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까지 덜어주고 있다.

과천외고 관계자는 “학교가 입증한 교사, 교수, 강사들로부터 받는 방과후교육이 사교육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요구와 입시정책에 따라 정규수업에서 해결할 수 없는 심화과목이나 특별한 강좌들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