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5개 대학에 기업가정신 팩토리 설치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팩토리’가 전국 5개 대학에 설치됐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18일 전주대에서 청년 CEO, 대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5개 기업가정신 팩토리 통합 개소식을 가졌다.

기업가정신 팩토리는 청년 창업의 도전과 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고 사회 전반의 창조적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전국 5개 창업선도대학(인덕대, 인천대, 동아대, 경일대, 전주대)에 마련됐다.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제공하는 자료 및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율적인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지역 내 기업가정신을 전파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학생 창업자, 지역 및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의 기업가정신을 담은 패널, 캘리그라피를 제작·전시하고, 학교·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가정신 이야기를 동영상과 전자책 등으로 제작·홍보한다. 기업가정신 특강, 청년 CEO 및 멘토와의 네트워킹,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선도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설도 추진한다.

중기청은 올해 5개 내외의 기업가정신 팩토리를 추가 선정하는 한편 내년에는 창업선도대학 외에 일반 대학에도 기업가정신 팩토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준희 중기청 벤처정책과장은 “기업가정신 함양 및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 2의 벤처 창업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