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런던 100% 디자인’ 전시회에 참가해 ‘와일드라이프(Wildlife)’를 테마로 출품했다.
이 전시회는 ‘밀라노 가구박람회’ ‘파리 메종오브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전시회로 꼽힌다. 매년 2만명이 넘는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찾고 있으며, 3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삼성SDI는 인조 대리석 브랜드인 ‘스타론(Staron)’을 활용, 올빼미를 형상화한 스피커를 비롯해 기린, 얼룩말, 고슴도치, 범고래 등 야생 동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였다.
이상국 삼성SDI 소재부문 건자재 사업팀 상무는 “올해 1월 생산 설비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쳐 소재부문 연간 생산 능력을 30% 이상 크게 늘렸다”며 “전시 기간 동안 독자적인 소재 기술력을 적극 알려 향후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