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9개 창업지원기관을 묶어 창조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오프라인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서울 세종로 드림엔터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 최현규 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 창조경제지원단장, 박용호 드림엔터 센터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창조경제타운·창업지원기관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국민 아이디어를 가치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창조경제타운과 창업지원기관을 연결한 협력 네트워크다. 19개 공공·민간 기관 센터장급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원 현황·성과 활용 공유,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조경제타운 운영 현황과 성과, 오프라인 창업지원기관 연계 방안이 발표됐다. 이달 말 서비스 개시 1주년을 맞는 창조경제타운에는 지난 8월까지 90만명이 방문해 블루투스 이어폰 ‘이어톡’ 등 12억5000만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미래부는 온라인 공간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멘토링과 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D캠프,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드림엔터 등 다양한 창업지원기관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고,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와 연계도 강화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창조경제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공공·민간의 창업지원공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성공모델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