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시리즈 4] 넷마블 ‘모두의 마블’, 버그/오류량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빅데이터 분석시리즈 4] 넷마블 ‘모두의 마블’, 버그/오류량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전자신문인터넷은 매주 한차례씩 소셜빅데이터(Big Data) 분석 업체 유엑스코리아와 ‘빅데이터 활동 평가’에 들어간다. 유엑스코리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빅데이터 분석 및 정량·정성적인 데이터 백업을 전자신문인터넷에 제공하고 전자신문인터넷은 유엑스코리아의 정량·정성 분석 콘텐츠를 기초로 기사를 작성, 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편집자주]

■ 분석키워드 :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 분석게임 : 던전앤파이터, 리니지, 아이온,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윈드러너,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마블, 피파온라인, 미르의전설

■ 분석기간 : 2014-01-01~2014-09-14

■ 분석건수 : 316,756 건

게임 업체 인지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소셜 사용자들은 넥슨을 가장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소셜 버즈(뉴스, 커뮤니티, SNS 등에 올라온 글)량과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사용된 분석건수는 31만 6756건이다. 우선 게임 이용자들은 총 검색량 기준으로 게임 업체 인지도에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는 넥슨(3.749.247)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2위는 모바일게임 중심의 서비스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넷마블(1,209,502)이 차지했다. 3위는 온라인게임 중심의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엔씨소프트(678,462)가 차지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국내 최대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사인 엔씨소프트가 검색량 면에서 넷마블에 밀린 것은 게임 이용자들이 온라인게임 중심에서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4위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318,915)가 차지했다.

[빅데이터 분석시리즈 4] 넷마블 ‘모두의 마블’, 버그/오류량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이 들 4개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버즈량 기준도 집계됐다. 1위는 역시 넥슨이 차지했다. 넥슨의 사회공헌 활동 중 특히 업급량이 많은 것은 ‘지역아동센터 독서프로그램’,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1억원’ 전달 등이었다. 2위는 넷마블이 차지했다. 넷마블은 ‘5년째 축구 재능기부 봉사활동’ ‘쿠키 봉사단 운영’ 등이 관심을 받았다.

3위는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위메이드가 차지했다. 위메이드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 캠페인’과 ‘아프리카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등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엔씨소프트가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소아암 환자 가족여행 프로그램’과 ‘한국 스페셜 올림픽 전국 하계 대회 공동 운영’ 등이 관심을 받았다.

[빅데이터 분석시리즈 4] 넷마블 ‘모두의 마블’, 버그/오류량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게임 인기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검색량 기준으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5,651,609)’가 1위를 차지했다. 넥슨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약 88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네오플의 2011년 매출은 2900억원이었다. 중국에서만 가입자 수 3억명, 동시접속자수 26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매출은 네오플 매출 포함 최소 4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넥슨코리아 매출 중 약 5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넥슨코리아의 가장 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게임이 ‘던전앤파이터’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위와 3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3,234,426)’와 ‘아이온(1,484,162)’이 차지했다. 지난 5월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리니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전년동기 대비 5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온’도 4.0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전동기 대비 매출이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의 인기와 버즈량이 비례한다는 것과 아직도 온라인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빅데이터 마지막 평가 항목은 ‘버그와 오류량’에 대한 조사였다. 이번 항목에서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모두의 마블’은 버그/오류 조회수(11700)+조회수(948594)로 버그비율 1.23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넥슨의 ‘던전앤 파이터(버그/오류 조회수 53535+조회수 합계(5651609)’ 가 버그비율 0.947%를 나타냈다. 3위는 4위는 넷마블의 ‘몬스터길들이기(버그비율 0.857)’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버그비율 0.773)’가 차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