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부선 비난 허지웅 진중권 일침
가수 방미가 폭행혐의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에 대해 비판한 가운데, 방송인 허지웅과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이를 역비판에 눈길을 끈다.
김부선은 12일 오후 9시 30분께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모 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폭행)로 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 역시 폭언과 폭행을 당했음은 물론, 아파트 내 난방비 부조리까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미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는 제목과 함께 `이 분은 연기자로보다는 자기의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 이유가?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되나보다. 어딜가나 우리는 대중의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만이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김부선을 비판했다.
이 글에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는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고 김부선을 옹호했고, 진중권 역시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라는 글로 허지웅을 옹호했다.
방미 김부선 비난 허지웅 진중권 일침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