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바미너블(Bominable)이 선보인 F-BOM은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스포츠를 위한 고글이다. 물론 이 제품은 기존에 나왔던 것과는 조금 다르다. 시야가 흐려지기 일쑤인 고글과 달리 늘 맑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F-BOM은 고글 렌즈 사이에 작고 얇은 난방용 부품을 내장했다. 덕분에 시야가 늘 깨끗할 수밖에 없는 것. 자동차로 따지면 사이드 윈도와 마찬가지다. 자동차의 경우 유리 사이에 와이어를 심어 열을 통해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F-BOM의 경우에는 자동차 윈도처럼 와이어 선이 보이는 건 아니다. F-BOM은 이렇게 시야를 가리지 않은 채 고글 표면을 따뜻하게 유지해 표면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7시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본체에는 전원 버튼도 달았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10분 가량 가열해 맑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서 자금을 모으고 있다. 목표액을 달성하게 되면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