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대표 이정우 www.coukey.co.kr)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활동에 필요한 회계, 인사, 노무, 판매, 영업, 거래처관리 등 각종 관리프로그램을 손쉬운 엑셀 앱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의 엑셀 애플리케이션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순반복 문서작업 업무를 자동화해 작업시간 단축을 돕는다. 일과 중 절반을 문서작성과 정보수집에 할애하는 한국 직장인의 근로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개별 고객 기업의 업종 및 업무 특성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자동화 프로그램군을 구축했다. 사원관리와 급여관리를 위한 급여 통합관리 프로그램과 같은 관리자용 경영자동화 제품군과 구매발주 통합관리 프로그램, 생산일지 자동화 프로그램 등 실무자의 업무처리 속도를 높여주는 업무자동화 제품군 등이다. 아울러 고객 상황에 맞는 100% 맞춤형 프로그램 제작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전력공사에 맞춤형 엑셀자동화 애플리케이션 공급과 기술제공을 시작으로 FITI시험연구원 등 이미 국내외 6000여개 기업에 엑셀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 멘토의 마케팅과 판로개척 지원을 받아 ‘중소 상공인을 위한 문서자동화 지원 캠페인’을 펼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정우 쿠키 대표는 국내 1위 문서서식 포털을 다년간 운영한 경험을 가진 기업인이다. 많은 중소기업인이 문서작성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쿠키 창업에 나섰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이 진정 중요한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문서작업은 자동화해야 한다”며 “중소상공업 종사자들이 문서작업에 발목 잡히는 일 없이 ‘칼퇴근’할 수 있도록 중소상공인 업무자동화 지원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김삼문 멘토의 경영팁(Tip)
쿠키는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다. 고객사에 필요한 개발 역시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본다. 하지만 초기 기업인만큼 판로 확보와 고객의 사용자경험(UX) 파악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대안적 상품전략 및 브랜드 신뢰 확보로 고객사가 원하는 시장으로 거듭나야 한다.
아울러 최근의 기술동향에 맞춰 빅데이터 기반의 클라우드 제품 및 모바일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추가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맞춤형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고객센터 운영 전략을 고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삼문 멘토는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불스브로드밴드 대표를 맡고 있으며 벤처1세대멘토링센터에서 융합IT서비스와 디지털콘텐츠 분야 멘토링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