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올-뉴 링컨 MKC`를 앞세워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18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서울 성수동 보테가 마지오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링컨 첫 컴팩트 SUV `올-뉴 MKC`를 국내에 출시했다.
`올-뉴 MKC`는 링컨 브랜드가 내놓을 전략모델 4종 중 두 번째 제품이다. 포드코리아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기존 링컨 소비자와 컴팩트 SUV를 선호하는 30대 이상의 젊은 연령층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새 모델은 4,550x1,865x1,640mm(길이x너비x높이)로 설계 됐으며, 휠베이스는 2,690mm다. 배기량 1,999cc의 2.0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43마력과 최대토크 37.3kg.m를 발휘한다. 또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ℓ당 9.0km(도심 7.8km/ℓ, 고속도로 11km/ℓ)의 연료 효율을 낸다.
외관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과 스타일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매끄러우면서도 우아한 곡선과 높은 벨트라인, 이에 대비되는 낮은 숄더라인을 통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핸들링과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또 계기반에 적용된 푸쉬버튼 타입 변속시스템과 비스타 루프는 넓은 실내공간을 구성함과 동시에 개방감을 주며, 고급 소재로 마무리된 도어 판넬과 좌석 시트, 기능적인 센터 콘솔은 차분한 이미지를 준다.
이밖에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등은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아울러 스마트키를 가진 운전자가 2.4m 이내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램프가 작동하는 어프로치 디텍션 기능을 통해 감성적인 요소도 담아냈다.
부가세를 포함한 국내 판매 가격은 2.0ℓ 에코부스트 모델을 기준으로 4,960만원부터다.
포드코리아 홍보 총괄 노선희 이사는 "하반기 출시인 만큼 올해는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내년부터 판매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30대 중반의 젊은층과 여성까지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감성적인 부분을 고려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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