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리프트(Oculus Rift)의 새로운 프로토타입 모델인 크레센트베이(Crescent Bay)가 공개됐다. 오큘러스VR이 지난 9월 19∼20일 열린 첫 개발자 회의인 오큘러스 커넥트(Oculus Connect) 중 공개한 것.
이번 행사에서 오큘러스VR는 참가한 개발자 1,000명에게 최신 모델인 크레센트베이를 선보였다. 크레센트베이는 좌우에 헤드폰을 탑재해 3D 서라운드를 재생, 가상현실에 대한 몰입도를 더 높일 수 있다. 또 헤드셋 앞쪽 뿐 아니라 뒤쪽에도 센서를 갖춰 360도 헤드 추적도 가능하다.
오큘러스VR는 게임사인 에픽게임과 가상현실 게임을 공동 개발 중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언리얼엔진4를 이용한 데모로 실시했다. 오큘러스VR 측은 또 다른 게임엔진인 유니티와도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유니티를 이용한 오큘러스리프트용 가상현실 게임도 앞으로 크게 늘어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오큘러스VR은 메릴랜드대학이 개발한 리얼스페이스3D(RealSpace3D) 오디오 기술을 이용한 오큘러스 오디오(Oculus Audio)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오디오 관련 내용을 추가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