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디젤자동차산업 관련 기관과 업계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클린디젤 기술동향과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을 펼친다.
광주시는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클린디젤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14 클린디젤 기술동향 세미나 및 산업 육성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천환)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광주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호남지역사업평가원이 후원한다.
이날 산업부의 그린카 R&D기술 현황과 육성전략, 환경부의 환경규제 정책에 따른 차종의 친환경성 현황 등이 소개된다. 또 대학, 연구소, 완성차업체 등에 소속된 전문가그룹이 클린디젤자동차의 기술동향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세계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클린디젤자동차의 시장 보급 활성화를 위한 육성전략에 대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클린디젤 자동차는 그동안 강력한 환경규제 등으로 환경친화적 차량으로 지속적인 발전 해왔다. 특히 올해말부터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기준이 강화된 EURO-6가 시행됨에 따라 유해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클린디젤자동차가 향후 지구온난화 규제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천환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가 클린디젤자동차산업의 중심지라는 인식 확대와 함께 현 정부의 공약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에도 힘이 실리기를 바란다”며 “최근에는 높은 연비를 앞세운 친환경 고효율 클린디젤 차량들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산업 방어 및 친환경차 보급차원에서 클린디젤자동차의 보급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