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대표 조원영)는 안전한 아이폰 사용을 위한 3단계 보안 수칙을 제시했다.
최근 헐리우드 유명 여배우의 사생활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애플 아이클라우드 보안을 걱정하는 사람이 늘었다. 시만텍은 애플 계정과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보안 수칙을 내놨다.
1단계는 터치 ID 지문 인식 활성화다. 아이폰을 설정할 때 반드시 터치 ID 기능을 활성화한다. 아이폰 5S와 아이폰 6, 아이폰 6플러스에 내장되어 있는 터치 ID는 지문 인식을 통해 사용자를 인증한다.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거나, 아이튠즈와 앱스토어, 애플페이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구매가 가능하다. 초기 아이폰 설정 시 터치 ID를 활성화하지 않았더라도, 이후 설정 메뉴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최신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기기에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2단계는 강력하고 복잡한 애플 ID 비밀번호 사용이다. 아이튠즈와 앱스토어에서 구매 시 애플 ID가 사용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사용할 때에도 ID가 필요하다. 애플 ID를 만들기 위한 기본 비밀번호 생성 조건으로 소문자와 대문자 그리고 숫자가 각각 한 자리 이상 포함되고 최소 8자 이상의 문자로 이뤄져야 한다.
다양한 사이트와 서비스에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현관문과 자동차에 동일한 키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한다.
비밀번호 사용보다 강력한 보안 수준을 위해서 시만텍은 이중 인증 사용을 권고한다. 공격자는 애플 ID와 비밀번호를 탈취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피싱 사기수법을 쓴다. 하지만 이중 인증을 하면 공격자가 동일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로 애플 ID와 아이클라우드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게 보호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