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4일 서울 장교동 본사 사옥에서 라이너 하셀로프 독일 작센 안할트주 총리 일행과 면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작센 안할트주는 한화 태양광 사업 중심축인 한화큐셀 소재지다.
총리 일행은 파산한 큐셀을 인수해 주 대표기업으로 재탄생시킨 한화그룹 측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라이너 하셀로프 주총리는 “유럽 최고의 태양광 회사로 도약한 한화큐셀의 성공은 독일 에너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라며 “지난해 독일에서 한국이 노동허가 우대국으로 추가 선정된 것은 한화큐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은 “라이너 하셀로프 주총리는 독일 내에서 한화큐셀이 독일 기업과 동등한 조건으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 여승주 경영기획실 경영전략팀장 등 한화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