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몽골에 서울교통카드시스템 수출

서울의 교통카드시스템이 몽골 버스에 적용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몽골 올란바토르가 추진하는 버스 자동요금징수(AFC)시스템 구축과 버스관제시스템(BMS)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상반기 9개 국가에 우수정책을 수출하는 등 총 21개국 22개 도시에서 25개의 서울시 정책을 수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올란바토르에서 운행되는 1200대의 버스에 서울의 티머니 카드와 같은 방식의 단말기 시스템을 공급한다. 2015년 4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 향후 장기 서비스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도 수행한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몽골 AFC·BMS 수출은 앞으로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T) 사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몽골 사업으로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