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인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장애인 협회,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LG전자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과 주요 제품에 적용한 장애인 접근성 강화 기능 소개와 활동 방향,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뤄졌다.
2012년부터 전사 차원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 태스크를 운영 중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장애인 접근성 전문 연구기관 ‘NCAM’, ‘QoLT 센터’등과 컨설팅 및 기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LG전자의 노력과 능동적인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제품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반기 1회 자문회의를 열고 CSR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회의 결과는 경영 활동에 반영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전 세계 1위 기업에 해당되는 ‘인더스트리 그룹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는 향후 중국, 유럽 등 타 지역으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확대할 계획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주제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