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국립광주과학관이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GIST와 광주과학관은 25일 광주과학관에서 김영준 GIST 총장과 최은철 광주과학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 과학기술 융합인재 양성과 지역 내 과학문화 확산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과학기술 관련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개발하고, 두 기관의 전문 인력과 자료 등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2014년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4위(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로 평가받은 GIST의 연구 역량과 기술사업화 시제품 등을 활용한 과학기술 전시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과학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GIST와 광주과학관은 광주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교육 기관이자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한 핵심 전시관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총장은 “GIST와 광주과학관은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기관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과학관과의 협력이 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을 기대했다.
최은철 관장은 “창의적인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인 GIST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창출을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