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아시아 투자유치단(단장 김기현 울산시장)은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코트라(KOTRA) 두바이무역관과 공동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울산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시드그룹, 인터그룹 등 두바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 무역 분야 투자기업 30개사에서 50여명의 투자가들이 참석했다.
투자유치단은 현지 투자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울산의 투자 환경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제조업 중심에서 앞으로 특화 산업자원과 도심생태환경, 산악 및 해양관광 자원을 패키지화한 관광산업 등 서비스산업을 울산의 제4 창조경제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울산은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인프라와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 동북아 최대의 투자허브도시”라며 “매력적인 투자환경과 다양한 투자기회를 겸비한 최상의 투자파트너 울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현지 투자 기업 관계자들은 울산의 항만물류 처리시설과 호텔, 쇼핑몰, 리조트 등 서비스 분야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울산시는 콘퍼런스를 계기로 제조분야 투자 유치를 넘어 리조트, 비즈니스호텔 등 서비스 분야로 유망 투자가 발굴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콘퍼런스 참가 기업과 투자자 리스트를 DB화하고 관리해 투자유치 성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