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카카오페이 내달 초 GS홈쇼핑·롯데홈쇼핑에 적용

LG CNS와 카카오가 공동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가 내달 초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 적용된다. 홈플러스·위메프 등 대형 유통기업과도 카카오페이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LG CNS와 카카오는 유통 전시회인 `KShop 2014`에 참여, ‘카카오페이 도입을 확정한 알라딘, 교보문고, 요기요, 배달통과 현장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LG CNS와 카카오는 유통 전시회인 `KShop 2014`에 참여, ‘카카오페이 도입을 확정한 알라딘, 교보문고, 요기요, 배달통과 현장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LG CNS는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 카카오페이 적용을 위한 시스템 작업을 이달 내 마무리하고 10월 초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단계적으로 CJ오쇼핑, 현대홈쇼핑, 홈&쇼핑 등 홈쇼핑 기업에도 추가 적용한다.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확장 가능한 결제 솔루션으로 결제정보 분리저장으로 도용·정보유출, 해킹 등을 막을 수 있다. 홈쇼핑 적용을 위한 내부시스템 구축과 해당 홈쇼핑 정보시스템 연동 작업을 진행했다.

LG CNS는 홈쇼핑 외에도 홈플러스와도 계약을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는 모바일 지급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만 단독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메프, 세븐일레븐, 이니스프리 등 기업과도 협의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교보문고, 알라딘, 티빙, 패션플러스 등에도 적용한다.

가입자도 급증했다. 출시 20일 만에 80만명을 돌파, 100만명을 앞두고 있다. KB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가 카카오페이 서비스 참여를 확정했다.

LG CNS 관계자는 “5대 홈쇼핑 등 16개 대형 가맹점을 확보했다”며 “배달의민족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유통기업과는 즉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협상이 완료되면 바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일산 킨텍스에서 25일부터 3일간 열리는 ‘K숍(Shop) 2014’에 참가, 카카오페이 알리기에 나섰다. 행사장에서는 교보문고, 요기요, 알라딘, 배달통 등과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