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보경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이 25일(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AFECA) 연례총회’에서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 연맹 이사로 선출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5년 AFECA 연례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AFECA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시아 대표 전시컨벤션협회 연합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와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동남아 국가 12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변 회장은 “국내전시산업의 위상을 바탕으로 해외전시업계와 교류를 통해 한국 전시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AFECA 총회에서는 내년도 AFECA 연례총회 개최지가 한국으로 결정됐다. 국내 전시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 지역 전시산업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