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 국가DB 사업으로 지난 3월 정식 오픈한 ‘한국사 LOD(Linked Open Data)’ 사이트(http://lod.koreanhistory.or.kr/)가 월간 페이지뷰 1만을 돌파했다. 영화 ‘명량’과 KBS2 드라마 ‘정도전’ 등의 인기로 국민들의 역사정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난 6월 평균 페이지뷰 3,000회 대비 3배이상 증가하며 서비스 오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사LOD’는 국사편찬위원회 인물 온톨로지, 시소러스,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족문화대백과사전, 문화재청 유물/유적데이터 및 각 유관 기관의 역사 데이터를 통합해 시맨틱 서비스 프레임 워크를 통해 LOD형태로 제공하는 개방형 데이터이다.
한국사 정보를 일반인이 쉽고 편하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개방을 목적으로 오픈한 ‘한국사 LOD’는 현재 주요 인물과 사건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이후 국사편찬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정보 시스템에 존재하는 보다 많은 분야의 역사정보(조직, 유물/유적 등)를 통합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최근 실제 사건을 기반한 한국 사극의 인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역사정보를 문의,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 LOD 데이터의 구축으로 한국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보다 손쉽게 연계,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사 LOD사이트와 함께 서비스 되고 있는 ‘한국사 콘텐츠’사이트(http://contents.koreanhistory.or.kr/main.do)는 한국사와 관련된 인물, 사건, 유물, 유적 등 원문사료를 바탕으로 한 각종 연관정보를 전문가의 상세설명과 시각화 서비스를 활용해 전문 연구자 뿐 아니라 우리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LOD기반 오픈 DB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