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캠핑 컨셉트 MINI 시승행사..."가족과 함께해요~"

발행일 : 2014-09-26 01:16

"신차 앞세워 가족 단위 소비자 적극 공략할 것"

'MINI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캠핑을 콘셉트로 꾸며졌다.(사진=차재서 기자, jscha@etnews.com)

`MINI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가 쏠쏠한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MINI는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를 열었다. 이번 이벤트는 컨트리맨을 비롯한 모든 차종을 한 자리에서 시승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MINI는 이번 행사 콘셉트를 `캠핑`으로 정했다. 넉넉한 사이즈로 실용성을 강조한 신차를 앞세워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적극 어필한다는 것. 그래서 이 회사는 브랜드 체험센터 곳곳을 MINI 차종으로 채우고, 건물 뒤편 공간을 활용해 캠핑장으로 꾸몄다.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각 언론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캠핑용품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사진=차재서 기자, jscha@etnews.com)

'아티코보스퀘테'는 루프탑 텐트를 컨트리맨에 장착했다.(사진=차재서 기자, jscha@etnews.com)

이날 행사에는 `스노우피크`와 `버튼`, `아티코보스퀘테` 등 캠핑용품 업체가 참가해 이달 출시된 `뉴 MINI 컨트리맨`과 함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제품을 선보였다. 텐트와 캠핑의자, 야외식탁, 카라반 등이 야외에 세워진 MINI와 어우러져 캠핑 분위기를 냈다. 특히 `아티코보스퀘테`는 컨트리맨에 루프탑 텐트를 설치해 보다 `듬직해진` 새 모델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또 카메라 전문업체 `라이카`도 부스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카메라를 무료로 빌려주고, 전용 프린터로 즉석에서 사진을 뽑아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제공됐다.(사진=차재서 기자, jscha@etnews.com)

이밖에도 바비큐, 꼬치구이와 같이 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제공됐으며, 곳곳에 설치된 `다트`와 `테이블 축구`, `미니카 컬링게임` 등이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한편에는 98년형 `로버미니`를 타고 서킷을 둘러보는 택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사이즈가 커지면서 타깃이 더욱 넓어졌다"면서 "올 하반기엔 `뉴 MINI 디젤`과 `컨트리맨`, 그리고 10월 중 출시될 `뉴 MINI 5도어`를 앞세워 가족 단위 소비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INI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블로그와 MINI 페이스북, 각 지역 전시장을 통해 신청한 MINI 오너와 가족 총 20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