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인데 ‘아름답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쓰레기 소각장이 여기 있다. 덴마크는 쓰레기 소각을 이용해 전력을 만드는 첨단 소각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술 뿐 아니라 소각장 자체의 디자인도 소각장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멋지다.

쓰레기 소각장인데 ‘아름답다’

지난 2008년 국제공모전을 통해 네덜란드 건축가인 에릭 반 에게라트(Erick van Egeraat)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해 만든 덴마크 로스킬레(Roskilde)에 위치한 소각장이다.

쓰레기 소각장인데 ‘아름답다’

모양새도 독특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건물 내부에서 나오는 불꽃이 벽에 비친 것 같은 조명이다. 외벽에는 둥근 구멍을 여러 개 뚫어 이를 통해 다양한 색상으로 조명을 비춘다. 조명은 따뜻하면서도 환상적인 연출 도구 역할을 한다. 소각장과는 이미지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멋진 디자인을 갖춰 관광명소가 될 만한 쓰레기 소각장을 만들어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쓰레기 소각장인데 ‘아름답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