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이틀만에 10만명 다녀가

바이오산업 관련 국내 최대 행사인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지난 26일 개막해 이틀 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내달 12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지난 주말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찾은 관람랙들이 에듀체험관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주말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찾은 관람랙들이 에듀체험관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미래부 등 18개 정부부처와 바이오 관련단체가 후원한 이번 엑스포는 총 사업비만 약 250억원이 들어간 바이오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개막식에는 오영교·이시종 공동위원장과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변재일 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개막식 후에는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를 통해 인류의 꿈과 바이오 라이프의 초석을 다진다는 의미의 개막 세레모니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개막 둘째 날인 27일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도 현장을 방문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엑스포 주요 시설인 바이오 미래관을 관람하고 부스에 마련한 DNA이중나선구조 상징터널, 의료로봇, 배양산삼 등을 둘러봤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에 국내외 297개 바이오 기업과 700여명의 바이어, 7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충북지사)은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흐름과 성과는 물론이고 미래 가치 등을 집대성한 바이오엑스포장에서 유익한 정보와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KTX오송역 인근)에서 열리는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입장권은 현장 판매소와 온라인(스마틱스, 티몬, 옥션, G마켓 등)에서 구입하면 된다.

오송=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