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 가운데 미국 포드(Ford)가 가장 많은 소송을 당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자동차 특허 전쟁, 누가 위험한가`에 따르면 포드는 2003년부터 총 75건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이 가운데 특허관리 전문회사(NPE)가 제소한 소송은 51건이다.
포드에 이어 독일 BMW는 두 번째로 특허 소송을 많이 당했다. BMW는 총 66건 제소당했고, 이 중 NPE 소송은 54건이다. 또 일본 도요타(Toyota)와 닛산(Nissan)도 최근 3년사이 특허 침해 소송이 크게 늘었다. 국내 현대·기아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한 특허 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연간 100건 이상의 특허 소송이 발생했다. 특허 소송은 선두권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위험 요소로 부상했다.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특허 전쟁, 누가 위험한가`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별 NPE 보유 특허 인용과 소송 특허의 인용 현황을 교차 분석해 Top 10 제조업체별 현재 및 미래 분쟁 리스크를 진단했다. 또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현재 공격적인 소송을 진행하거나 준비중인 NPE를 선별했다.
※ 자동차 특허 소송에 대한 완성차 업체별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특허 전쟁, 누가 위험한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