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설리
패션왕 설리가 예고편서 2초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영화 `패션왕`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주원 설리 안재현 김성오 등 주연배우들이 독특한 캐릭터에 빙의된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주원은 빵셔틀 우기명 역을 맡아 대변신을 시도한다.
그러나 여주인공인 설리의 등장 분량이 유독 적어 궁금증을 낳았다. 설리는 1분 30초 분량의 이번 예고편에서 겨우 두 차례 등장하는 데 그쳤다. 또 총 출연 시간도 2~3초 수준에 머무른다.
이에 대해 `패션왕`의 홍보사 관계자는 30일 티브이데일리에 "특정 배우의 분량을 조절하진 않았다"며 "이번 예고편은 주원과 안재현의 패션 배틀을 중심으로 다루다 보니 설리의 출연분이 적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설리가 `패션왕`의 첫 프로모션 행사인 `절대간지 콘테스트 쇼케이스`에 참석하지 않는 것과 이번 예고편 분량 논란이 연관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패션왕` 관계자는 "행사 콘셉트에 맞게 남자배우들만 출연하기로 한 것"이라며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설리의 향후 프로모션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선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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