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6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진행한 ‘2014 대학생 기후변화 프론티어’ 활동 최우수 팀으로 중앙대 동아리 ‘지구인’을 선정했다.
‘2014 대학생 기후변화 프론티어’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10개팀이 참여했으며 지난 5개월간 활동실적을 바탕으로 산업계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다.
재학생 4명이 한 팀을 이룬 ‘지구인’ 팀은 택배업 현황 조사와 국내외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택배업에 전기차 도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운송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아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립대·고려대·성신여대·한양대·연합팀인 ‘와이브릿지’, 경북대와 한국외대 연합팀인 ‘대폭완화’, 서울시립대·홍익대·한양대·아주대 등 4개 대학생으로 짜여진 ‘포인원’이 우수팀에 선정돼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상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