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기업 바디프랜드(대표 조경희)가 정수기 렌털 사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정수기 ‘W(더블유)’를 출시하고 이날 GS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월 1만4900원(60개월 약정)의 가격으로 렌털 서비스를 한다.

이 제품은 ‘원터치 탈착식’ 필터로 누구나 쉽게 직접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 방문서비스 인건비를 없애 렌털료를 낮췄다. 직수형 정수기로 저수형의 세균 번식 문제를 없앴고, 외부 공기에 물 추출구가 오염되지 않도록 세척이 가능한 코크를 장착했다.
필터는 3개를 넣고, 6단계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퓨어스트림 필터’로 미세한 찌꺼기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프라스퍼 필터’로 미생물과 유기화학물질, 잔류염소를 없앤다. ‘나노그랩필터’는 일반세균과 중금속,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전력이 필요 없는 무전원 정수기로 일체의 전기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조경희 바디프랜드 대표는 “관리 서비스와 같이 불필요한 구조와 과중한 렌털료를 과감히 제거하고 오직 ‘좋은 물’이라는 정수기의 핵심에 집중했다”며 “가족 건강과 경제성을 꼼꼼히 따지는 합리적인 주부층에 크게 어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정수기와 함께 ‘W 탄산수기’도 출시했다. W 정수기에 월 5000원만 추가하면 탄산수기를 함께 렌털할 수 있다. W 탄산수기까지 렌털하면 실린더를 4개월에 1회씩 무상 교체해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