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닉스, 중국에 80억 규모 자동차 연료 절감제 수출

그리닉스(대표 신충교)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 성과를 일궈냈다.

그리닉스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중국에서 열린 ‘제4회 대전-난징·선양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해 총 80억원 규모의 자동차 연료 절감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리닉스, 중국에 80억 규모 자동차 연료 절감제 수출

중국 위해동혜무역유한공사, 안휘전자재료유한공사와 각각 50억원, 30억원 규모의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닉스는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수년 전부터 자체 시장 조사 및 제품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왔고, 이번 상담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회사명과 똑같은 제품 ‘그리닉스’는 전자기장 및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연료의 연소 속도를 빠르게 하고, 연료를 미세화해 완전 연소에 가깝게 연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연료비가 기존보다 20~30% 줄어들 뿐만 아니라 출력도 크게 향상된다. 매연 가스는 30~90% 줄고, 엔진 소음도 10~15㏈ 감소한다.

신충교 사장은 “그동안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진출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