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석상태였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내 각 센터장 임용이 마무리됐다. 첨복재단은 1일자로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에 전임 센터장을 모두 재임용한다고 밝혔다.

신약개발지원센터장으로 임용된 윤석균 센터장은 서강대 화학과 출신으로 학국과학기술원 석사, 동야제약 수석연구원을 거쳐 초대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을 역임했다.
윤 센터장은 지난 3년간 초대 센터장 재임시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험동물센터장으로 임용된 김충용 센터장은 건국대 수의학과와 일본 도호쿠대 의학박사를 취득한 뒤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초대 실험동물센터장을 역임했다. 김 센터장은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며 센터 안정화와 동물실험지원시스템 구축 등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에 재임용된 이용재 센터장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한 뒤 LG생명과학, 한미약품 상무이사를 거쳐 초대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을 지냈다. 그는 초대 원장 때 고형제 및 항암제 중심 시험용 의약품 생산과 공급, 의약 분석법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임용됐다.
첨복재단은 센터장 임용이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이사장 선임 절차가 오는 11월 중 마무리 되면 첨단의료 산업 분야 글로벌 R&D허브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