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창립 90주년을 맞아 자유롭고 창의적인 업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근무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 기존 삼양의 복장 규정은 화이트 또는 블루 컬러의 와이셔츠에 짙은 색 정장 착용 등 비교적 보수적인 편이었다. 이번 복장 자율화는 전 임직원에게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나아가 청바지에 운동화까지 허용하는 등 파격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복장 자율화는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는 삼양의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