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코리아, 이혁재 신임 대표 선임..."전장부품 강화"

이혁재 콘티넨탈 코리아 신임 사장
이혁재 콘티넨탈 코리아 신임 사장

세계적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털의 한국 지사인 콘티넨탈코리아는 이혁재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임 선우 현 대표는 1년 간 고문을 맡기로 했다.

1988년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 LG전자 상무와 SK이노베이션 전무, SK콘티넨탈이모션 대표, SK이노베이션 북미지역 마케팅 담당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콘티넨탈 한국 지사를 총괄하며 경기 이천에 사업장을 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과 판교의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리아 대표를 겸한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 출신이라는 점에서 전장부품과 전기차 사업부문을 강화하려는 콘티넨털 본사 차원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이 파워트레인 및 섀시·안전 사업본부와 함께 전장부품에 해당하는 인테리어 사업본부를 보유하고 있다. 콘티넨탈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약 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콘티넨탈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전장부품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