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바이오엑스포 1일 30만 관람객 돌파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개막 6일째인 1일 누적 관람객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1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엑스포 입장 30만 번째 행운은 한국을 여행 중인 러시아 외국인통역사 애나(Ana Kosenko) 씨에 돌아갔다. 애나 씨는“한 달 일정으로 한국을 여행 중에 친구 소개로 오송 바이오엑스포에 오게 됐다”며 “바이오산업엑스포의 훌륭한 전시물을 많이 보고 체험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지난 26일 개막한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하루 평균 5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며 당초 예상보다 입장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일은 국군의 날 주간 행사로 군인 단체 관람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개천절 연휴인 2일부터 4일까지 사전에 예약한 단체관람객들이 엑스포장을 대거 방문할 예정이며, 키즈카페 형태의 인체탐험관이 입소문을 타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폐막일인 12일까지 개천절과 한글날 등 공휴일이 많아 관람객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유지되면 목표 관람객 수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일에는 엑스포 컨벤션 프로그램으로 국제학술회의와 비즈니스 관련 행사가 C&V 센터와 엑스포장 비즈니스룸에서 열린다.

오송=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