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가 높은 오픈소스 하드웨어인 아두이노(Arduino)를 만드는 아두이노팀이 저가 3D 프린터 시장에 뛰어든다. 아두이노팀은 이탈리아 스타트업인 셰어봇(Sharebot)과 손잡고 1,000달러(한화 106만원대)짜리 저렴한 3D 프린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품명은 마테리아 101(Materia 101).
이 제품은 아두이노 메가 2560(Arduino Mega 2560)을 탑재한 3D 프린터로 다른 아누이노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문서 자체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열 용해적층방식을 이용하며 크기는 310×330×350mm, 무게는 10kg이다. 인쇄 범위는 40×100×100mm이며 해상도는 XY축은 0.06mm, Z축은 0.0025mm, 필라멘트는 1.75mm PLA를 이용한다. 소비전력은 65W다.
가격은 완제품 기준으로 1,000달러지만 조립 키트 상태라면 800달러 미만이 될 예정이다. 아두이노팀 자체가 3D프린터를 만든다는 건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모델을 바탕으로 고성능 3D프린터 혹은 더 값싼 3D프린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