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터호른(Matterhorn)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 최고봉으로 높이는 4,478m에 이른다. 이곳을 인류가 처음 등정한 건 지난 1865년이다. 당시 장비의 상황을 감안하면 등정 난이도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열악했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고.

올해 한 등산팀이 150년 전 첫 등정을 기념해 당시 등정 루트를 조명으로 밝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정 위치에 조명을 두고 신호로 알리는 작업을 반복해가면서 루트를 비출 준비를 한 것.
이번 도전은 스위스 아웃도어 용품 업체인 마무트(Mammut)가 진행한 것이다. 영상 마지막을 보면 첫 등정 루트를 빨간색 조명으로 밝힌 장면을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