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서울시의 ‘2014년도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사업’과 연계해 ‘쉐보레 스파크EV’ 구매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구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스파크EV를 구입하는 고객은 총 2000만원의 구입 보조금 혜택을 받아 19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개별 완속 충전기 설치를 위해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개별소비세, 취득세, 교육세, 도시철도공채 등 576만원 상당의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스파크EV는 쉐보레의 첫 순수 양산 전기차로 GM의 최신 친환경차 개발 기술과 한국지엠의 경차 개발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특히 2015년형 모델에는 LG화학의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장착,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2015년형 스파크EV는 기존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7% 이상 끌어올렸으며, 차량 총 중량을 40㎏ 줄여 복합모드 기준 6.0km/kWh의 업계 최고 수준 연비를 인증 받았다. 또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128㎞(복합 주행모드 기준 도심 140㎞, 고속 114㎞)다.
한편 서울시는 지역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정, 일반시민, 서울시소재 기업, 법인, 단체를 대상으로 총 105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접수 후 내달 19일 공개 추첨을 통해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