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에 한층 진화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과 응용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국제광산업전시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광산업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 조명·모바일·자외선(UV)·차량용 LED와 무선 조명제어시스템 등 40여종의 LED 제품을 출품한다. 특히 LG이노텍은 조명용 LED 분야에서 이달 초 양산에 성공해 LED조명 보급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교류구동방식(AC Direct) 조명용 LED를 선보인다. 교류 구동방식 LED 패키지는 광효율 136루멘퍼와트(㏐/W)로 세계 최고 광효율을 구현, 미국 LED 조명 신뢰성 평가기준인 ‘LM80’ 인증을 획득했다. 또 다운라이트용 교류 구동방식 LED 모듈은 23와트(W)급에 연색지수(CRI) 80 이상 기준으로 125㏐/W 광효율 구현한다.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플렉시블 LED 면광원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발광점이 도드라져 보이는 기존 점광원 타입 후미등과 달리 넓은 면적에서도 균일한 빛을 내는 면광원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광기술은 조명뿐만 아니라 의료, 제조, 카메라,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이노텍의 세계 최고 수준 광학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