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2014 파리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Q80 인스퍼레이션(Q80 Inspirati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Q80 인스퍼레이션`은 4 도어 패스트백(Fastback: 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 구조의 차) 모델이다. 차체가 5,052x2,027x1,350mm(길이x너비x높이)로 디자인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준다. 실내엔 포털 스타일 도어를 장착했으며, 가죽시트는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 `1+1+1+1` 방식으로 배치했다. V자 형태로 뒤로 갈수록 깊게 패인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도 적용했다. 아울러 550마력의 퍼포먼스와 100km당 5.5ℓ의 연료 효율을 보여주는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또한 인피니티는 2015년형 Q70을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2.2ℓ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한 Q70은 최고 170마력과 최대토크 40.81kg.m의 성능을 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여 친환경성도 갖췄다.
Q80인스퍼레이션과 2015년형 Q70은 최상위급 라인업을 늘리려는 이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모델이다. 인피니티는 향후 5년간 포트폴리오를 60%까지 확대하고,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2배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와 프랑수아 구필 드 부이예(François Goupil de Bouillé)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담당 인피니티 부사장은 "컨셉트카Q80 인스퍼레이션을 통해 최고급 세단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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