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용룔이 높은 미국에선 애플이 선보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Apple Pay)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부담 없이 안전하게 결제를 할 수 있고 평소에 갖고 다녀야 하는 카드 부담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애플의 또 다른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설립자인 빌 게이츠(Bill Gates)도 애플 페이를 극찬했다고 한다. 불룸버그통신의 에릭 사츠커(Erik Schatzker)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현재 빌앤멜린다재단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빌 게이츠가 “애플 페이는 환상적”이라고 발언한 것이다.
빌 게이츠는 인터뷰에서 최근 재단 활동에 대해 언급하고 세계적으로 가난한 나라에서 사는 사람도 모바일 단말을 통해 온라인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애플 페이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사용자가 카드 소지자 본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결제 수수료를 저렴하게 할 수도 있고 어떤 응용 프로그램에서도 뭔가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환상적이라고 밝혔다. 또 카드 자체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공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페이가 모바일 결제 확산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얘기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