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6일부터 전국 지점에서 고급 세단 아슬란의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6일 전륜구동 준대형 ‘아슬란’ 사전 계약 신청을 시작과 함께 안전기술과 편의사양, 가격 등을 공개 했다고 밝혔다.
아슬란의 판매가격은 ▲3.0 모던 모델 3,990만원 ~ 4,040만원 ▲3.3 프리미엄 모델 4,190만원 ~ 4,240만원 ▲3.3 익스클루시브 4,590만원 ~ 4,640만원 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 크기의 세단으로 최종가격은 이달 말 신차 발표회 때 공개된다.
아슬란은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력을 집약시킨 최고급 전륜구동 세단으로, 중후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최고의 승차감과 첨단 안전사양을 갖춘 플래그십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아슬란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8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됐으며, 전방추돌경보장치(FCWS),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등 대형 세단에 주로 탑재되는 안전 기술을 적용, 주행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 안전사양도 강화했다. 9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사고 즉시 탑승객의 하체를 고정해 부상을 줄이는 하체상해저감장치(EFD), 보행자와 정면 충돌시 후드에서 에어백이 전개돼 보행자 머리 부상을 방지하는 액티브후드시스템을 채택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뒷좌석 승객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계기판에 표시하는 시스템을 장착 했다.
이밖에 조향 방향에 따라 램프가 움직이는 어댑티브 헤드램프, 스마트키를 감지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여는 스마트 트렁크, 어라운드뷰 모니터 등 편의사양을 탑재하는 한편 전면 유리와 앞문, 뒷문의 유리창까지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에도 신경을 썼다. 엔진은 람다 3.0 GDI와 람다 3.3 GDI를 사용했으며, 전자제어서스펜션(ECS) 최적화를 통해 차량 움직임과 노면 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슬란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통해 중후하고 웅장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고, 리어 범퍼 디자인의 절제된 라인과 볼륨감 넘치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적용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량 내부는 인체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에 기반해 단순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SR타임스
이행종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