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반기 중기 기술개발사업에 35억원 지원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3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6일 도내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35억원 규모 제2차(하반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지원 분야는 도내 모든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개방형 과제와 연구개발이 취약한 북부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북부 R&D 과제, 제약·섬유소재 등 14개 산업혁신클러스터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혁신클러스터 과제다. 과제당 1년 이내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광교테크노밸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시행계획을 소개하고,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류 작성요령을 안내하는 동시에 일대일 개별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제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다. 전산접수를 마감한 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2008년 시작해 총 614개 과제에 941억원을 지원, 1851억원의 기업매출 성과와 73억원의 기술개발에 따른 비용절감효과를 거뒀다. 지원금 대비 평균 3.6배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셈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